전용 59㎡ 소형 아파트, 이유 있는 '품귀 현상' 전국 인기 지역, 인기 단지는?

전용 59㎡ 소형 아파트, 이유 있는 '품귀 현상' 전국 인기 지역, 인기 단지는?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며 시장 수요가 가장 높았던 전용면적 84㎡의 인기가 최근 들어 식고 있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시장의 관심이 59㎡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2015년 1019만7000가구에 불과했던 1~2인 가구수는 2022년에는 356만6000가구 줄어든 1376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4인 이상 가구수는 481만3000가구에서 382만6000가구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시장에서는 중소형 아파트가 더욱 주목 받는 분위기다. 

올 1분기(1~3분기) 기준 85㎡ 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5만76가구이며 총 청약자 수는 30만5309건이다. 

반면 85㎡ 초과는 총 1만867가구가 일반 공급 됐으며 청약 건수는 3분의1 수준인 9만703건에 불과했다.

분양가 상승 여파로 자금 마련의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6억원 미만의 소형 아파트도 찾기가 힘들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59㎡ 이하 아파트의 37%만이 6억원 미만 거래로 조사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해당 기간 동안 서울의 전용 59㎡ 이하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이 총 8180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인가구 증가와 전셋값, 분양가의 상승으로 소형 아파트 매물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 소형 아파트 거래량 상위 5개 지역과 거래 가격]



1. 서울특별시

   - 거래량: 4,220건
   - 평균 거래 가격: 6억 ~ 9억원


2. 부산광역시

   - 거래량: 3,790건
   - 평균 거래 가격: 4억 ~ 6억원


3. 대구광역시

   - 거래량: 2,761건
   - 평균 거래 가격: 3억 ~ 5억원


4. 인천광역시

   - 거래량: 2,500건
   - 평균 거래 가격: 3억 ~ 4억원


5. 광주광역시

   - 거래량: 2,000건
   - 평균 거래 가격: 2억 ~ 3억원


[지역별 최근 거래량이 많은 아파트 단지와 거래 가격]



서울특별시


1. 헬리오시티

   - 거래량: 54건
   - 평균 거래 가격: 10억 ~ 12억원

2. 고덕그라시움

   - 거래량: 53건
   - 평균 거래 가격: 9억 ~ 11억원

3. 파크리오

   - 거래량: 46건
   - 평균 거래 가격: 8억 ~ 10억원

4. 리센츠

   - 거래량: 40건
   - 평균 거래 가격: 8억 ~ 9억원

5. 올림픽파크포레온

   - 거래량: 33건
   - 평균 거래 가격: 7억 ~ 8억원


부산광역시


1.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

   - 거래량: 49건
   - 평균 거래 가격: 4억 ~ 5억원

2. 도시몰운대그린비치

   - 거래량: 42건
   - 평균 거래 가격: 3억 ~ 4억원

3. 래미안장전

   - 거래량: 36건
   - 평균 거래 가격: 3억 ~ 4억원

4. 우신모라

   - 거래량: 35건
   - 평균 거래 가격: 3억 ~ 4억원

5. 지사금강펜테리움

   - 거래량: 28건
   - 평균 거래 가격: 3억 ~ 4억원


대구광역시


1. 수성범어W

   - 거래량: 30건
   - 평균 거래 가격: 5억 ~ 6억원

2. 대구역센트럴자이

   - 거래량: 28건
   - 평균 거래 가격: 4억 ~ 5억원

3. 대구역센트럴자이2차

   - 거래량: 27건
   - 평균 거래 가격: 4억 ~ 5억원

4. 대구역센트럴자이3차

   - 거래량: 25건
   - 평균 거래 가격: 4억 ~ 5억원

5. 대구역센트럴자이4차

   - 거래량: 24건
   - 평균 거래 가격: 4억 ~ 5억원


인천광역시


1. 만수동 주공8단지

   - 거래량: 20건
   - 평균 거래 가격: 1.1억원

2. 만수동 벽산

   - 거래량: 13건
   - 평균 거래 가격: 2.6억원

3. 송림동 풍림아이원

   - 거래량: 13건
   - 평균 거래 가격: 2.0억원

4. 서구 루원시티

   - 거래량: 12건
   - 평균 거래 가격: 3.5억원

5. 부평구 삼산타운

   - 거래량: 11건
   - 평균 거래 가격: 3.2억원


광주광역시


1. 계림동 그랜드센트럴

   - 거래량: 138건
   - 평균 거래 가격: 2.7억원

2. 신창동 부영사랑으로3차

   - 거래량: 71건
   - 평균 거래 가격: 2.5억원

3. 신용동 한양수자인리버뷰

   - 거래량: 48건
   - 평균 거래 가격: 2.8억원

4. 우산동 세계수영선수촌 중흥에스-클래스 센트럴

   - 거래량: 47건
   - 평균 거래 가격: 3.0억원

5. 유촌동 상무버들마을주공2

   - 거래량: 44건
   - 평균 거래 가격: 2.6억원


대형 아파트 수요 감소 요인



1. 세금 부담 증가

대형 아파트의 경우,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의 전용 84㎡ 아파트 소유자는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보유세를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주거 패턴의 변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이 확산되면서, 
넓은 공간보다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3. 환금성 문제

대형 아파트는 거래 비용이 높고 매매가 어려워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유동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새로운 '국민평형'의 등장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전용면적 59㎡가 새로운 '국민평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2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마포 더 클래시'의 경우, 
전용 59㎡ 타입이 149.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인구 구조의 변화, 주거 패턴의 변화, 경제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의 주택 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시장과 정책 또한 이에 맞춰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아파트-인기-거래량-거래가격